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 ~
영화 속에 담긴 사랑의 교훈
'월드 워Z'를 바라보는 저의 시선은 이 영화의 화려한 스케일과 '바이러스'로 말미암은 대재앙의 비극적 상황에 맞춰지지 않았습니다.
만일 이런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면 이미 이런 스토리는 이미 시나리오 가뭄에 젖어든 영화계에서 잊혀질만 하면 등장시키는 단골메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대한 스케일은 이미 여러 영화를 통해 감동을 받은터라 '돈 좀 들여 찍었네'라는 콧방귀만으로 끝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화에서 오랜 시간 회자되고 인용되어 식상할 만도 할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드 워 Z' 홍보홈페이지 스틸 사진 인용
누구나 자신의 연인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이기적인 사랑으로 한정된다면 다른 사람의 고통은 애써 외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 속 제리는 가족을 위해 시작한 죽음의 여정을 인류를 살리기 위한 보편적 사랑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영웅을 꿈꿉니다. 때론 슈퍼맨 같은 강한 힘을 통해 인류를 구하고 싶고 위대한 과학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영웅은 바로 나와 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기억하시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
나를 사랑할 줄 알고 가족을 사랑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어둡고 힘든 세상 속에서 사랑으로 변화시켜 갈 수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을 돌아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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