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7일 화요일

선풍기로 이름을 날려 승진시키는 재밌는 회사... 그 곳에 가고 싶다 ^^

      일본 미라이 공업의 신선한 경영, 신나는 직장 


해고는 일절 없고, 정년 70세에 1년에 140일 휴가, 5년 마다 전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회사..
동종업계 보다 10%나 더 많은 급여를 받으면서도 퇴근시간은 오후 4시 45분, 회사에 남아 일을 더 할 수 없도록 문을 닫고 직원들을 쫒아내고(?) 육아휴직은 3년이나 보장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중심의 회사는 어디일까요?

바로 미라이 공업입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런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면 금방 문을 닫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창립 45주년을 맞는 이 회사가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남부 기후현에 위치한 전기설비 제조업체인 미라이 공업은 2011년 현재, 1년 매출 2500억원에 연 평균 경상이익률이 15%에 달하고 일본내에서도 1위 상품이 10여 개에 이를 정도록 탄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언론들도 미라이 공업의 경영을 '유토피아 경영'이라고 칭찬하고 있답니다.

'인간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보자는 야마다 회장의 경영신념을 기초로 세워진 미라이 공업은 성별과 성적과 학벌의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미라이 공업의 독특한 인사 시스템(?)인데 이는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된바 있죠..
연공서열을 중시하면서도 각 직원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선풍기 앞에서 날린 뒤, 가장 멀리 날아간 종이부터 좋은 직급을 주고, 공장장을 정할 때는 특별히 연필에 이름을 적어 눈을 감고 뽑은 뒤 선택된 사람을 공장장에 임명한다고 하네요^^ . 그런데도 그 누구도 불만을 갖지 않고 즐겁게 일한답니다.
운이 좋으면 다음엔 멀리 이름이 날아가 승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야마다 회장의 이런 신선하고 독특한 경영은 연극이 너무 좋아 회사 일을 등한시한 죄로 아버지 회사에서 해고 당한 뒤에 갖게 됐다고 합니다. '사람답게 직장 생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자신의 경험과 좌절을 바탕으로 시작되었기에 그는 철저히 근로자 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갈 수 있었고, 자발적근무와 절약정신을 강조하며 생각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직원들에게 무한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이 회사 생산품의 98%가 특허상품이랍니다.

야마다 아키오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회사가 사람을 먹여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회사를 만들어낸다. 사람에게 당근과 채찍은 필요없다. 당근만 주면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부려서 될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나 꿈과 이상을 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만 할 뿐 실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마다 아키오 회장은 누구나 한 번쯤 장난삼아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행동과 현실로 실천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사람이 더 많이 등장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직장이 더 많아지면  좋겠죠.. 그러면 세상엔 찌푸릴 일보다는 웃을 일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기사인용 - 이투뉴스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96
 




댓글 5개:

  1. 행복한 회사가 더욱더 많아 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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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복한 회사가 더욱더 많아 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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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당근만 주면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부려서 될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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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발적인 근무와 절약정신 꿈의 직장을 만들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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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회장님의 창의적인 경영마인드가 정말 신선하네요^^ 부럽스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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