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5일 월요일

미움을 사랑으로 바꾼 '간디'


분열된 인도인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영국의 식민통치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물리친 

                    간디.



평생동안 그는 자신이 가는 곳마다 사랑과 화합의 정신을 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간디는 그의 비폭력 저항운동에 반대하는 무리들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며칠 뒤 경찰은 그 사람들을 붙잡아 재판에 회부했고, 간디는 그들의 죄를 입증해 달라는 경찰 측 요청을 받고 재판소로 향했습니다.
 
온 몸에 상처를 입어 한 걸음도 내딛기 힘들었던 그는 겨우겨우 법정 증언대에 올라섰습니다.
증인 선서가 끝난 뒤 사람들은 일제히 간디를 바라보았습니다.
청중들은 자신들이 존경하는 간디가 그들의 잘못을 낱낱이 밝혀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간디는 재판장을 한 번 쳐다보고는 드디어 방청석을 향해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기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아마 저에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어서 그런 짓을 저질렀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저 사람들에게 아무런 원한이 없습니다. 저 사람들이 저를 미워하는 이유가 뭐든, 그리고 그것이 타당하든 그르든 저와는 상관 없습니다. 저들이 저를 미워한다고 저또한 저들을 미워해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제가 여기서 저들과 똑같이 미움으로 대한다면 저와 저 사람들 사이에 있는 갈등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미움은 미움을 버릴 때에만 그 사슬을 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재판장님께 요구하는 바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인용

인내와 관용과 사랑이 사라져 가는 지금의 세대 속에서, 
간디의 겸손한 마음과 자신을 박해하던 사람들까지도 포용했던 넓고 큰 사랑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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