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6일 일요일

복지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행복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

인내로 마음을 얻고, 믿음을 산 '유비'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유비의 스승이었던 노식이 조정의 부름을 받고 황건적을 무찌르기 위해 떠나며 유비에게 정현이라는 스승을 추천해 주어 그를 찾아가던 중에 겪었던 일입니다.


때는 겨울이라 아직 많이 추웠고 유비의 가는 길에 작지 않은 강이 하나 나왔습니다. 황건적과의 전쟁으로 인해 파손된 다리가 고쳐지지 않아 맨몸으로 건너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옷을 걷어 올리고 강을 반 정도 건넜을 때 어떤 노인이 강 이편에서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이 귀 큰 녀석아!"

유비가 뒤를 돌아 보니 어떤 노인이 유비를 노려보며 소리지르고 있었다.

"왜 그러십니까요? 어르신 ..."

"네 녀석이 혼자 그렇게 건너가 버리면 나는 어떻게 강을 건너란 말이냐?"

밑도끝도 없는 노인의 호통이었지만 유비는 되돌아섰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어르신 ..."

그렇게 이미 반쯤 건넌 강을 다시 되돌아가 노인을 업고 강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강을 다시 반 정도 건넜을 때 노인이 다시 말을 했습니다.

"아이구, 내정신이야 ... 이 놈아 내가 저쪽에 보따리를 두고 왔구나 ..."

유비가 잠시 멈춰섰으나 이내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노인이 말하기를 ...

"내가 보따리를 두고 왔다는 말을 듣지 못했느냐? 이놈아 ..."

"이미 많이 강을 건너 왔으니 강을 건너드린 다음 제가 다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네놈이 내 보따리가 어디 있는 줄 어떻게 안단 말이냐? 어서 다시 나를 업고 저쪽으로 가거라 ..."

이쯤 되자 성품 좋은 유비도 은근히 부아가 일었습니다. 이미 여러 번 강을 왔다 갔다 했을 뿐 아니라 노인이 나름대로 무거워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내 유비는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강을 건너 보따리를 찾아 강을 건넜습니다. 그러자 그 전까지는 험상궂은 인상으로 막말을 하던 노인이 부드럽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는 참으로 좋은 상(像)을 가지고 있구나. 그러나 아무리 좋은 만상(萬像)을 가지고 있더라도  심성이 가장 중요하지..."

그리고는 노인이 물었습니다.

"너는 내가 두 번째로 너에게 보따리를 가지러 가자고 했을 때에 은근히 부아가 난 것처럼 보였는데 어째서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돌아갔다가 왔느냐?"

"모두 잃어버리는 것과 두 배로 얻는 것의 차이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때 만약 제가 어르신의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그때까지 했었던 모든 일들이 물거품이 되지만 다시 한 번 어르신의 부탁을 들어 드린다면 저를 향한 어르신의 고마움은 두 배가 되리란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네 나이가 올해 몇이냐?"

"열일곱입니다."

"어린 나이에 굉장한 깨달음을 가지고 있구나. 네 너에게 도움을 받은 대가로 한마디 해 주겠다.

너는 너의 그러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알려주지 말거라."

"저는 저조차도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음... 됐다. 거기까지하자"


이후 노인은 유비에게 후한 말기의 상황을 늙은 고목을 통해 유비에게 깨달음을 주고 떠났습니다. 이 일 후 다시는 만나지 못했지만 노인은 장차 유비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조운 자룡이 얼굴도 보지 못한 유비를 흠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노인은 조자룡의 스승과 친구사이였는데 그 문하에 있던 조자룡에게 "네가 만일 큰 뜻을 품고 누군가를 주군으로 모시려면  큰 귀를 가진 사람을 찾거라... 그와 뜻을 함께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이 말을 가슴에 새기거라..."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유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06884&cid=796&categoryId=1547



살아오면서 누구를 돕고 배려한다는 것이 때론 실망이 되고 후회가 될 때가 몇 번쯤은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겪고나면 누굴 돕는다는 생각을 아예 접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세상은 악한 사람보다 선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또 그 알지못하는 인연과 도움 속에서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스승과 좋은 인연이 연결되기도 합니다.


유비와 우리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린 포기했다는 것이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두 잃는 것과 두 배로 얻는 차이"는 결국 나를 위한 좋은 일입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 받을 때 완치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일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 사랑이 결국 나를 행복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좋은 인연이 되어줄 것입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회원들은 그래서...

사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눔과 섬김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이 아름다운 인연의 고리가 되어 내일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줄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출처: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weloveu.or.kr/index.asp

 

댓글 1개:

  1. 사람에게 받은 상처 사람에 의해 치유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것같아요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는 이러한 말과 너무 잘어울리는 봉사단체입니다^^
    꾸준한 사랑 실천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봉사의 천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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