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3일 일요일

adiós ! SOCHI - 잘가요 ! 소치...

    순간의 가치...SOCHI를 보내며

 
 
매일 아침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 ...
매일 아침 저와 여러분에게 86,400 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그 계좌는 그러나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저와 여러분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그 날 모두 인출해야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고,
매일 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버릴 뿐이죠.
 
잔액은 더 이상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어요.
 
매일 아침, 그 은행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주지요.
매일 밤 그 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집니다.
그 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저와 여러분이 보게 되는 거죠.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 뿐입니다.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 쓰십시오!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 합니다.
 
1년의 가치를 알고 싶으시다면,
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물어보세요.
 
한 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세요.
 
한주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일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일초의 가치는 목숨과 바꿀지도 모를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분의 일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스피드스포츠 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또한, 당신에게 너무나 특별한, 그래서 시간을 투자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 그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이야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present)이라고 부릅니다.
 
작자미상 글 인용

우리는 2014년의 시작을 소치의 환희와 아쉬움과 눈물 속에 함께 했습니다. 이제 그 함성은 역사가 되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을 호흡하고 땀 흘렸던 선수들에겐 좀 더 진한 추억이 되어 가슴에 남겠죠...

우리도 인생이라는 기나긴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피니쉬라인과 경기를 끝낸 그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몫이겠죠...
최선을 다한 선수들만이 느끼는 진한 감동과 행복을...
우리도 지금이라는 시간 속에서, 선물이라는 축복 가운데 잘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소치 2014 영상




 
 

댓글 2개:

  1. 0.1초의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지듯
    우리도 지금이라는 시간속에서 선물이라는 축복가운데 잘 만들어 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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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분 일초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하루 하루의 귀중한 시간을 선물로 받았는데.....그동안 안일하게 보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봅니다.
    오늘 남은 조금의 시간 귀하게 보내려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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