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정성이 딤채되어 사랑의 김치가 완성되기 까지 ~

       사랑과 정성이 딤채되어 행복과 건강을 나누는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

긴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무엇이었을요?
바로 발효식품 김치 때문이랍니다.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 오면서 계절의 구분이 뚜렷한 지역의 사람들은 혹한의 추위를 버틸 음식을 저장하고 더 신선하고 안전하게 오래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 중의 하나로 탄생한게
바로 '김치'입니다.

사람은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의 섭취가 필요한데 채소는 곡물과 달라서 저장하기가 어렵죠.. 물론 채소를 건조시켜 저장할 수는 있지만 건조시키면 본래의 맛을 잃고 영양분의 손실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장·초·향신료 등과 섞어서 새로운 맛과 향기를 생성시키면서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렇게 개발된 우리 고유의 식품이 바로 김치입니다. 

그럼 '김치'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여지기 시작했을까요?

우리 나라에서는 김치를 ‘지(漬)라고 하였다.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에서는 김치담그기를 ‘염지(鹽漬)’라 하였는데, 이것은 ‘지’가 물에 담근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고려 말기에는 유교가 도입되어 복고주의로 흘러 중국에서도 6세기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저(菹)라는 명칭이 쓰였는데 즉 본래 지라고 부르던 것이 유교의 복고주의에 따라 고려말부터 저라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조선 초기에는 ‘딤채’라는 말이 보이는데, 1518년(중종 13)의 ≪벽온방 辟瘟方≫에는 “무딤채국을 집안사람이 다 먹어라.”라는 말이 나오며, 1525년의 ≪훈몽자회 訓蒙字會≫에서는 저를 ‘딤채조’라 하였습니다.

우리 겨레는 소금에 절인 채소에 소금물을 붓거나 소금을 뿌림으로써 독자적으로 국물이 많은 김치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것은 숙성되면서 채소 속의 수분이 빠져나오고 채소 자체는 채소 국물에 침지(沈漬)된다는 것이죠. 또 국물이 많은 동치미 같은 것에서는 채소가 국물 속에 침전되고 맙니다.

여기서 우리네 고유의 명칭인 침채가 생겨난 것이죠... 박갑수(朴甲秀)는 침채팀채가 되고 이것이 딤채로 변하고 딤채는 구개음화하여 김채가 되었으며, 다시 구개음화의 역현상이 일어나서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김치" 내용 일부 중 발췌 인용




이처럼 김치는 오랜 전통과 역사 속에 만들어진 조상의 지혜요 생활 과학이라는 사실... 너무 놀랍습니다.

그래서 김치는 예나 지금이나 겨울철, 우리네 천연 비타민의 공급처고 힘들고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온 귀한 먹거리입니다.


그런데 이런 김치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계절 음식이라 가을걷이 때 배추와 야채와 같은 식재료 값이 폭등하거나 살림이 넉넉치 못해 김장을 양껏 담글 여유도, 시간도 없는 분들이 우리 곁에 아직도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회원들이 손수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와 채소와 양념치들을 정성껏 손질하고 모아서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머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사랑과 정성을 버무려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배추와 양념이 딤채가 되어 맛과 정성이 가득한 김치가 되는 것 처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한 명, 한 명의 사랑과 정성이 딤채되어,

늘도 우리 이웃들의 상 위에 올려질 '어머니 사랑의 김치'그 분들의 마음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 1개:

  1. 오늘 김치에 대해서 많이 알고 갑니다.~
    김치는 조상의 지혜이며 생활과학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정성이 담긴 사랑을 알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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