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아버지와 딸... 믿는 다는건~

 

믿음의 힘

 한 곡예사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서 밧줄을 매어놓고 수많은 관광객을 향해서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지금부터 제가 이쪽으로 건너가 보겠습니다.

 관광객들은 곡예사의 대담함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곡예사가 밧줄을 타고 폭포를 건너기 시작하자 관광객들은 손에 땀을 쥐고 바라보았습니다. 이윽고 그가 폭포를 다 건너자 다시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 여러분! 이번에는 손수레를 끌고 건너가 보겠습니다.”

뭐라고! 손수레를 끌고 건너겠다고?”

관광객들은 숨을 죽이며 곡예사가 손수레를 끌고 건너가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곡예사가 무사히 건너가자 관광객들은 또 다시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제가 이 수레에 사람을 태우고도 폭포를 건널 수 있다고 믿습니까?”

물론이지요.”

당신은 최고요!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하며 환호했습니다.

, 여러분! 이번에는 지원자를 모집하겠습니다. 누구 제가 끄는 수레에 탈 사람 없습니까?”

 박수를 보내던 사람들은 곡예사의 외침에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습니다. 일시에 그곳은 조용해졌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한 소녀가 관광객들 틈에서 나오며 말했습니다.

제가 타겠습니다.”

 곡예사는 소녀를 수레에 태웠습니다. 곡예사는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밧줄을 타고 폭포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곡예사가 소녀를 태우고 무사히 건너자 관광객들은 곡예사의 묘기에 폭포가 떠나가라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울러 소녀의 대담함에도 많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폭포를 무사히 건넌 소녀는 곡예사의 뺨에 입맞추면서 아빠, 사랑해요.”라고 속삭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소녀는 곡예사의 딸이었습니다. 소녀는 아버지에 대한 믿음으로 수레에 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작자 미상의 글을 인용합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면서 제 자신에게 되물어 봤습니다. 과연 나는 우리 딸에게 이런 믿음을 줄 수 있는 아빠였을까? 자신이 없네요...

 저도 이젠 먼저는 가족에게, 그리고 넓게는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고, 어두운 세상의 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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