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다큐사이언스...'코스모스'
드디어 우리 앞에 다가 왔습니다.
과학과 우주물리학이라는 어려운 단어 속에서 하늘은 누구에게나 동경의 대상이고 꿈과 상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마음의 캠버스 입니다. 그 우주 속에서 나와 내면의 또 다른 나의 목소리를 듣게 됐을 때의 그 떨림과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과학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는 지구라는 작은 울타리를 넘어 무한대의 세계로 마음의 눈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감동을 조금이나마 지면을 통해 열 수 있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이제 거대한 우주 속에 서 있는 여러분의 자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네이버 캐스트 - 코스모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7&contents_id=51008
1980년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방송되어 7억 5천만 명이 시청한 전설적인 과학 다큐멘터리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통해 더욱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유명한 천체 물리학자이자 작가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30여 년 만에 리메이크된 [코스모스]의 해설을 맡아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우주에 대한 탐구와 경이로운 우주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부활하다
- 칼 세이건의 뒤를 이은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코스모스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은 한 세대 전 우리를 우주로 안내했습니다. 그는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는 능력도 뛰어났지만 무엇보다 훌륭한 과학자였습니다. 그는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메탄 호수가 있음을 예측했고, 초기 지구의 대기에 강력한 온실 가스가 존재한 것도 입증했습니다. 화성의 계절 변화가 흩날리는 먼지 때문임을 가장 먼저 안 학자도 그였습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Neil deGrasse Tyson)은 19개의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유명한 천체 물리학자입니다.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과학자의 꿈을 가졌던 17세의 타이슨은 칼 세이건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코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던 세이건은 뉴욕 이타카에서 타이슨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를 초대했고, 칼과 함께했던 그날 타이슨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후 타이슨은 천체물리학자가 되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부활시킵니다.
인간의 눈은 우주의 빛 중 극히 일부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 덕분에 시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계에만 수십 억 개가 표류하고 있는 떠돌이 행성1), 무수히 많은 별과 무수히 많은 세계가 존재하는 은하계, 거대한 나선형 모양의 이웃 은하 안드로메다, 처녀자리 초은하단에 속한 수천 은하, 하지만 처녀자리 초은하단조차 우주의 아주 작은 일부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아는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다중우주
- 우주 위의 또 다른 우주
'관측 가능한 우주'라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상상의 우주선에 타고 있어도 우리가 볼 수 있는 시공간의 범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게 '우주의 지평선'입니다. 그 지평선 너머에 펼쳐진 우주는 한 마디로 너무 멉니다. 138억 년이라는 우주의 역사에서 그곳의 빛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추측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관측 가능한 우주 속의 무수한 세계, 그 모든 별과 은하와 은하단이 수많은 우주로 이뤄진 무한한 바다의 작은 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우주 위의 또 다른 우주, 바로 '다중우주론'입니다.
우주 달력
- 우주의 나이를 1년짜리 달력으로 압축한다면?
우리 인간은 100년도 채 살지 못합니다. 우주의 나이는 무려 138억 살입니다. 그런 우리가 코스모스의 역사라는 아득한 시간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우주의 시간을 이해하기 위해 그 전체를 1년짜리 달력으로 압축해 보겠습니다. 우주 달력은 1월 1일 우주의 탄생과 함께 시작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이 담겨 있는 달력입니다. 이 달력의 한 달은 실제 시간으로 약 10억 년입니다. 그리고 하루는 약 4천만 년에 해당합니다. 그럼 최대한 먼 과거, 우주 최초의 순간으로 떠나 볼까요?
1월 1일, 빅뱅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으로선 이때가 우리가 아는 가장 먼 과거입니다. 우리의 우주는 원자 하나보다 작은 점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점이 대폭발을 일으켜 우주의 팽창이 시작됐고 그와 함께, 오늘날 우리가 아는 모든 에너지와 물질이 발생했습니다. 1월 10일 중력에 의해 뭉치고 가열된 가스 덩어리들에서 최초의 별들이 탄생합니다. 1월 13일, 그 별들이 한데 모여 최초의 작은 은하들을 형성합니다. 작은 은하들이 모여 큰 은하를 만들었고, 우리 은하도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우리 은하가 형성된 건 약 110억 년 전 우주 달력 날짜로는 3월 15일입니다. 수천억 개의 태양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태양은 아직 만들어지기 전으로, 훗날 우리의 태양계와 생명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과연 우주 달력에서 인류의 시작은 과연 몇 월 며칠이었을까요?
오늘도 하늘을 향해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펴봅니다. 상상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유니까요...
어릴 적 우산을 타고 바람을 따라 먼 나라로 가고 싶었던 저의 꿈처럼요^^
우와~ 정말 신기해요..우주로 꼭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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